*Eat ♬


우리커플은 여느커플과는 조금 다른 문제로 종종 다툰다

 

입맛차이. 이렇게만 들으면 내가 맨날 스파게티 먹자고 하고

 

남친이맨날 순대국 먹자는줄 알겠지만 ㅋㅋㅋㅋ 사실은 반대다

 

남친이 오랜 유학생활을 한것 때문인지 스파게티, 스테이크같은걸 좋아하는데

 

나는 완전 토종에 곱창 막창 이런거 매니아 ㅋㅋㅋ

 

사귀기 초엔 정말 이런문제로 많이 심각했는데 이젠 그냥

 

한주에 한번씩 서로 먹고싶은걸 먹는다 맛집은 알아서 알아오기!!

 

이번주는 남친이 좋아하는 스텍끼 먹는날!

 

우리동네서 먹고싶다하니까 잠실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인 더퀸즈에 다녀왔당



기분이 좋아진 남친의 제안으로 와인 한잔씩~ 치얼스 ㅋㅋㅋㅋㅋㅋ

 

배가고파서 식전빵을 냠냠냠, 부들부들 한게 맛있어서 더 먹고싶었는데

 

남친이 메인메뉴 못먹는다고 참으라고 해서 ㅋㅋㅋㅋ

 

분위기가 커플들도 많고 깔끔해서 괜찮았다

 

너무시끄럽지도 않고 ㅎㅎ




아삭아삭 샐러드!!

 

야채가 짱 신선했다, 자취생활하니까 신선한 야채먹어본지가 언젠지...

 

이렇게 소스만 뿌려서 샐러드 먹으면 정말 몸에도 좋을텐데....

 

바쁘니까 라면이런거만 먹고 살찌고 몸도 안좋아지고 흑흑

 

난 우리나라식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마요네즈에 사과넣고 고구마넣고 냠냠)

 

이렇게 먹는게 살도 안찌고 좋을것 같다.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들

 

스테이크 먹고싶었는데 두개나 시키는건 좀 그래서 하나는 스파게티를 시켰당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이쁘게나와서 블로거로서 뿌듯 ^,^

 

모든음식이 다 신선하고 면도 삶아놓은게 아닌지 쫄깃하구 맛났다



양이 실했던 스테이크,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주전부리를 이렇게 깔아줘서 넘 좋았다!!

 

그리고 막 레스토랑 가면 괜히 쪼매난 고기에 쪼매난 야채 얹어주고

 

완전 비싸게 받고 그러는데

 

두툼한 고기가 나와서 입가에 함박미소 ^__________________^




두개시키면 다 못먹을뻔했다,

 

별 양념없이도 맛있는게 고기자체가 맛있는것 같다는생각이들었다

 

남친도 유학때 해먹었던 맛이난다며 만족!

 

담에 부모님 못시고와야겠다고 한다 ㅋㅋㅋ

 

남친 식성은 부모님을 꼭 빼닮았기때무네 아무래도 만족하실듯 싶당

 

근데 나 시집가면.. 맨날 스테이크 먹어야하나...???



이건 내가 더 좋아했던 스파게티

 

느끼한걸 잘 못먹는나는 늘 올리브아니면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는데

 

앵간한 스파게티집에서 먹는 토마토스파게티 맛이아니었다!! 두둥

 

남친이 스파게티정도는 잘 해서 집에서 종종해주기 때문에

 

파는 스파게티 맛에 까다로운데 인정해준맛 ㅋㅋㅋ

 

이건 어떻게 만든거지? 하고 맛을 세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넘 귀엽귀엽



마지막으로 짱 신기했던 포인트 적립

 

막.. 막 내가 아이언맨이 된기분이어따 ㅋㅋㅋㅋ

 

남친은 호들갑떨지말라고 날 창피해했지만.. 뭔가

 

색다른 기분 ㅋㅋㅋㅋㅋㅋ

 

아주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렴한 분위기도 아닌

 

캐주얼한 레스토랑으로 딱인것 같다,

 

양식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한테도 부담스럽지않은곳!

 

좋은 맛집을 찾아낸 남친 토닥토닥 !!!

 

잠실레스토랑, 잠실스테이크, 잠실맛집추천

 

더퀸즈 02 6426 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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