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맞춤양복, 43년전통의 맞춤양복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가면 통인시장이 나오는데

그 통인시장 초입에 광화문지역에서 43년동안이나 맞춤양복을 해오신 장인이 있으시다고..!

결혼도 했겠다, 이제 완전 내 남자 됐으니 양복한벌을 제대로 맞춰주기로 했다 ㅎ

이왕이면 몸에 딱맞는 맞춤양복이 멋지고 좋으니깐 ^-^ 룰루랄라 통인시장으로 나들이~ ♬

도착하자 잉글랜드양복점 사장님께서, 사이즈 측정을 해주시며 이런저런 말을 건네오셨다.

신혼이니 한창 좋겠다고..맞춤양복도 내가 일부러 맞추자고 데려왔다하니 아내하나는 잘뒀다고 *^^*

잉글랜드양복점은 43년동안이나 맞춤양복을 하다보니, 가봉절차없이도 맞춤양복을 할수있다.

이미 만들어놓으신 양복패턴이 있기때문인데, 사이즈별은 물론 연령층별로도 다 준비를 해놓으셔서 사이즈에 맞는 패턴양복을 걸쳐봤다.

완전히 딱 들어맞진 않아서 조금 손을 봐주셨는데, 실로 표시가 되있는건 

나중에 단추를 달 부분을 표시해두신거라고 .. 

또 왼쪽과 오른쪽의 길이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원하는 쪽으로 선택해서 

최종적으로 맞춤양복만드실때 반영하기 위함이라 한다.

사장님 완전 전문가 포스 제대로 풍기셔..! 

울 남편도 이렇게 나중에 한 직종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면, 전문가 포스가 나겠지 ㅎㅎ 

잉글랜드 맞춤양복점에서 시작되는 통인시장도 넘 잘구경했다 ~ 히히,,

 맞춤양복도 맞추고 통인시장 구경하고나서 저녁에는 경복궁 야간개장한다길래 신청해둬서 운치있는 야간 산책도 했당..

 알콩달콩 우리부부 광화문에서 완전 실속있고 재미있던 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