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십오년지기 베프이자 맛집 버디가 한동안 투잡 뛰느라 잠잠하더니만

갑자기 며칠전부터 시도때도없이 깐풍만두 타령을 하더군요.

알고보니 지난주에 해피투게더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다는 기사와 함께

레시피가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샘해밍턴 선생께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 사진이 있네요.

그리하여 저희가 찾아간 곳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부근의 따거라는 중식집입니다. 

"따거" 팔십년대 홍콩영화 좀 보셨다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간만에 성룡 형님 생각도 나고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찾기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사진입니다.

모두들 좋아할만한 여름철 인기메뉴를 잘 선정해 놓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첫 중국식 냉면을 이곳에서 맛보는군요.

문제의 깐풍만두입니다.

잘 어우러진 양념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중국집 갈 때면 습관적으로 탕수육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탕수육 못지 않게 식사메뉴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추천할만합니다.

식사로는 중국식 냉면과 함께 유명하다는 짬뽕을 시켜봅니다.

홍합은 물론이고 해물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짬뽕 본연의 국물맛입니다.

해물 집어먹는 재미도 한몫합니다.

중국식 냉면입니다.

중국식 냉면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특별히 기울어진 곳 없이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용산역 근처는 대체로 고만고만한 식당들이 많은 편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하였습니다만

남다른 상호 못지않게 수준급의 솜씨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근처에 들르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상호: 따거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194

연락처: 02-797-7080